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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정보

[영어앱] 기초영어문법 그래머인유즈로 확실하게 다지자

by 요즘n. 2016. 7. 3.

기초영어문법을 다시 한번 다지고 싶어 책을 살까 하다 혹시 문법이 잘 정리된 영어앱이 나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폭풍 검색했다. 기초영어문법을 다룬 영어앱은 많았지만 아무래도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만든 것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던 중 찾은 것이 바로 그래머인유즈! 무려 캐임브릿지에서 공식으로 내놓은 앱이었다. 평점도 4점을 넘고 후기에 만족한다는 글이 많아 유료앱이지만 일단 맛보기만 해보기로 결정하고 다운.

 

 

그래머인유즈 앱을 키고 들어가면 책처럼 목차가 쭉 나온다. 장점은 공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옆에 체크할 수 있고, 원하는 부분을 쉽게 넘나들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우측 상단 메뉴 버튼에 검색, 스터디가이드, 북마크 등 몇가지 기능을 추가해놓아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놨다. 

 

 

 

본격적으로 유닛을 누르면 먼저 문법 설명 부분이 나온다. 마치 그래머인유즈 책을 옮겨 놓은 듯한 비주얼인데 심지어 바로 발음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다만, 영국식 발음만 나온다. 자세한 것은 마지막에 설명하겠다.) 스마트폰으로 공부하기에 적절한 사이즈와 가독성으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 

 

 

각 유닛의 문법 설명을 공부하고 우측 상단 Exercises 영역을 누르면 해당 문법 영역에 대한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세상에 넘나 좋은 것! 책처럼 연습장에 쓰면서 하지 않고 터치로 간편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요즘 업무할 때든 놀 때든 워낙 펜글씨보다는 터치와 타자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뭔가 이게 익숙해진 듯. 공부 DNA가 퇴화하는 것일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이건 마음에 들었다. 

 

 

 

결론적으로, 앱이 괜찮은지 맛보기를 하고자 다운받았던 나는 결국 유료 결제를 해버렸다. 어차피 책을 살 생각이었기에 투자라는 생각에서 결제 완료.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만 나처럼 영어앱으로 기초영어문법을 다지려고 이 앱을 살까 고민 중인 분들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1) 난이도 - 그래머인유즈 영어앱은 현재 파란책만 있다. 이건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는 미국판 보라색책 (Intermediate) 정도로 알고 있다. 

 

2) 영국판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보면 앱이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영국판이다. (영국판은 파란색, 미국판은 보라색) 미국판과 영국판은 영어문법이 대부분 같지만, 영국식 영어/미국식 영어로 다른 부분이 조금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미국판을 선호하지만 크게 상관은 없을 정도이고, 영국식/미국식으로 문법이 갈리는 경우는 영국식으로 메인 설명이 나와있더라도 미국식 영어에서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함께 설명을 해준다. 나도 처음에 이 부분을 고민했지만 별 차이가 없고, '영국으로 어학연수도 가는데'라는 마음으로 선택했다.

 

3) 유료 - 이 어플은 유료이다. 때문에 무료앱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요즘도 계속 사용하고 있지만 장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책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나 잠자기 전에, 등등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짬짬이 공부가 가능하다. 그래머인유즈 책 보다는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휴대성이라는 장점이 있어 만족한다. 영어 문법을 다지고 싶지만 무거운 책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될만한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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