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영향 및 파업 이유

11월 30일부터 서울시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는데요, 파업 중 운행률 변화와 파업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영향 및 파업 이유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영향 (운행률 변경)

 

출퇴근을 서울 지하철에 의존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파업으로, 출퇴근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파업으로 인해 평시 대비 운행 지연은 불가피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측에서는 대체 인력을 출퇴근 시간에 집중 투입하여 출퇴근 시간 교통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대체 인력을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대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출근 시간대는 평상시 수준으로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8시에는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또, 통근시간이 아닌 낮 시간대는 평상시의 72.7% 선에서 운행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에 해당되는데요. 코레일 철도노조가 예고대로 12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이 공동 운영하고 있는 1,3,4호선은 지금보다 운행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하고, 밀집도가 높은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퇴근시간대는 평상시보다 운행률이 낮아질 예정이라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서울지하철 노조 파업 이유

 

이번 파업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통합 노조 두 곳으로 이루어진 연합교섭단과 공사 측이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실무협상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노조 측은 공사가 안전 관련 인원 확충에 대한 합의까지 저버리며 무리하게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한편, 공사 측에서는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감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운영 관련해 자세한 내부 상황을 알 수 없는 입장에서 파업에 대해 무엇이라 운운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날이 추워지는데 시민들이 고생하는 만큼 노사 간의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 지하철이 빠르게 정상 운행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